자재의 본질을 아는 안목으로 공간의 디테일을 완성합니다.
새벽 엘리베이터 소음을 잡다 – 차음재 흡음재 2중 시공
서울 서초구
뮤트락 인테리어 흡음보드 (밀크샌드)
600 x 400 x 18T
서울 서초구의 주거 현장입니다. 벽 너머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릴 때 발생하는 기계 소음과 진동음이 새벽 시간대에 특히 크게 전달되어 수면을 방해할 정도였습니다. 일반적인 흡음 마감만으로는 벽체를 타고 넘어오는 소음까지 잡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.
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할이 다른 두 가지 자재를 겹쳐 2중으로 시공했습니다. 벽면에 먼저 차음재를 밀착 시공해 벽을 통해 전달되는 소음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고, 그 위에 뮤트락 흡음보드를 덧붙여 실내로 유입된 소리를 흡수하도록 했습니다. 소리를 1차로 흡수하고 2차로 차단하는 구조라, 단일 마감 대비 체감 소음 저감 효과가 확실하게 달라집니다.
시공 과정에서는 레이저 레벨로 기준선을 잡아 두 겹의 자재가 어긋나지 않도록 정밀하게 부착했으며, 이음매를 최소화해 벽 전체가 하나의 깔끔한 면으로 마감되었습니다. 밝은 그레이 톤의 입자 질감은 화이트 벽면 및 도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, 방음 시공임에도 마감재로서의 완성도를 그대로 유지합니다.
기능적으로 성격이 다른 두 자재를 조합해 생활 소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, 주거 공간 방음 시공의 좋은 사례입니다.